2022년 7월 8일 금요일

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부처님께 귀의 귀명, 참회 발원하라

 부처님께 귀의 귀명, 참회 발원하라

 

 

 

 

먼저 우리는 단도직입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왜

부처님께 귀의해야 하는가?  그리고 왜 부처님께 귀명해야 하는가?  우

리 불제자는 먼저 이러한 화두, 즉 문제 의식부터 하나하나 해결해야

한다.  그냥 믿어야 하니까 믿는다는 말보다는 전체적인 식견과 합리적

이해 그리고 철저한 지혜로운 안목을 통해서 귀의 귀명의 의미를 되

새겨 봐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귀의 귀명해야 불보살님의 가피도 받게 된다는 사실이

다.  성중님이 도와주고 호법신장님이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물론 강제

적인 것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이 화두는 잘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어린아이라고 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연히 영적 스승이신 부처님과 두 분 큰스님의 가르침대로

따라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린아이와도 같은 우리는 크게 위

험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주의 법왕이신 석가모니부처님과 불과를 증위하신 두 분 큰

스님께 무한한 감사와 경배를 올려야 할 것이다.  많은 휼륭하신 신도

님도 체험하고 있지만 석가모니부처님의 크나큰 은혜와 가피 그리고

두 분 큰스님의 이 험한 사바세계에서 우리 불제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구제하시는 데 대해서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른다.

 

부처님이 얼마나 지극한 뼈를 깎는 정진 끝에 대성과인 불과

를 증위하시고 두 분 큰스님께서 얼마나 지극한 정진으로 불과를 증위

하셨는 지를 상상한다면 부처님과 두 분 큰스님을 향하여 뜨거운 눈물

을 금할 길이 없다 하겠다.  아니 오열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왜냐하면 <<법화경>>에서 전하는 것처럼 불과를 증위하지 못

한 우리들 모두에게는 다소간의 차이지만 독이 묻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독을 제거하기 위해서 부처님과 두 분 큰스님께서는 갖

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우리를 돌보아주고 계시다.

 

부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자비의 청정한 에너지, 즉 약을 먹어

야 한다.  그런데 아들로서 우리가 의사이신 부처님을 믿지 않으면 어

떻게 약을 먹을 수 있겠는가?

 

먼저 부처님을 믿고 그 분의 가르침과 주의사항을 따라야 할 것이

다.  이 약을 먹으면 홀연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는데, 즉 견성하여 깨

달음을 얻으면 그럴 수 있는데 여기서 중단하지 말고 계속 약을 먹어

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꾸준히 약, 즉 부처님이 주시는 자

비와 지혜의 청정한 에너지를 복용하면 언젠가는 병이 낫게 될 것이라

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간 병이 고쳐진 아라한과나

좀 더 고쳐진 보살과에 머물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부처님의 바램이

시다.

 

완전한 치유가 되어 불과를 증위할 때까지 다겁 생을 두고 끊

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 왜 우리가 독을 먹었는지 물어서는 안 된다.  그 이유

는 독화살 비유 이야기처럼 그 독을 먹은 이유를 알려면 그러는 동안

결국 우리는 독이 퍼져 죽게 되기 때문이다.

 

 

 

 

 

 

출처/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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