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5일 목요일

                     선불교의 폐습과 성서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출현

 

 

 

 

 

오늘날 선불교의 여러 가지 폐습, 즉 공허한 선문답, 뚜렷하지

못한 경지, 계율을 중시하지 않는 막행막식, 육도 윤회를 관하지 못함,

생사관의 미확립, 공사상의 허무주의화 등등으로 인해 수많은

수행자들이 막연한 이상향을 기대하거나 수행의 한계를 겪고 있고 불

교에 대한 오도된 인식을 갖게 되었다.

 

수행자들은 선불교의 폐습에 가리어 불교 공부를 너무 어렵게 느끼

며 불교 수행체계에 대한 명료한 안목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선불교의 문제만이 아니

라 전 세계의 종교 명상세계가 공성과 신성을 철견하는 경지

에 만족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공성이나 신성이라는 것은 어떤 확고한 경기가 아니다.  그것은 고요

한 마음의 평화를 주는 경지이다.  이 경지가 마치 최고의 경지인양,

그리고 더 나아가 궁극적인 경지인양 수행자들의 의식 속에 만연되어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마음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두뇌에서 번뇌를 지멸시키는 것이

수행의 완성이라면 종교의 시원적 근거이면서 종교가 수천 년 동

안 내려오면서 간직해온 사후 세계에 대한 해답은 어떻게 풀어야 할

까?  사후 세계는 이론이고 말로만 존재하는 것이며 실재적으로 존재하

는 것은 아닌 것인가?  그렇다면 세계의 최대 종교들에 속하는 불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등의 교주들께서 모두 사후 세계를 설파한 것은 거

짓이요 위선이란 말인가?

 

우리는 진실로 정신 차리고 이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매우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종교는 차지하고 불가에 소속한 불제자로

서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설법하신 육도 윤회와 사후 세계를 부인해야

할까?  그렇다면 정녕 부처님께서는 거짓을 말씀하신 것일까?

 

선불교의 선지식들은 마음이 극락이고 지옥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옥은 실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부처님께서 설하신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수라, 천상의 육도 세계를 부인하는 것이 아닌가?

 

부처님의 말씀이 맞다면 선불교의 선지식이 틀린 것이고 선불교의 선

지식이 맞다면 부처님께서 틀리신 것이다.

 

이러한 이분적인 구분을 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으나 지

금은 현실세계에서 너무나 극명하게 불교 수행문화의 오류들을 많이

보는지라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할 때이다.

 

 

 

 출처/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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