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3일 토요일

바르지 못한 식욕, 삿된 음욕은 자신의 삿된 생각에서 비롯된다/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바르지 못한 식욕, 삿된 음욕은 자신의 삿된 생각에서 비롯된다

 

 

 

결국 바르지 못한 식욕이나 삿된 음욕은 바로 자신의 삿된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올바르게 파악해야 한다.  문제는 바로 삿된 생각이

근원적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 삿된 생각은 바로 중생심에서 발현되며

반대로 올바른 생각은 청정심에서 발현된다.

 

위빠사나선은 과학적 사유처럼 실험과 관찰을 무수히 많이 반복함으

로써 중생심과 청정심의 차이를 확실하게 관찰할 수 있다.  큰스님의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는 이러한 중생심을 억겁을 통해 쌓아온

습기,  집착,  죄업,  탁기,  탐,  진,  치(어리석음)의 삼독심 등으로

언급하시는 것으로 안다.

 

수행이란 번뇌의 근원이 되는 이러한 중생심을 타파하고 척결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강조하는 바, 우리가 식욕과 음욕을 느

낄 때 그것은 순간적 욕망이지 결코 영원하고 지속적인 욕망이 아니라

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고 불행한 것이며 고통의 근원

이 되는 것이다.

 

욕구나 삿된 욕망은 자신의 '참나'인 본 성품, 즉 청정심과는 무관하

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성들은 남성에 대한 모성애적 욕구를 통해

서 음욕을 일으키며, 남성들은 여성에 대한 정복욕을 통해서 음욕을

일으킨다.

 

이러한 두 가지 욕구들은 삿된 것임은 두 말할 나위 없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잘못된 욕구가 발동하는가?

 

남성들은 원시시대부터 밖에서 사냥하고 다른 부족과 투쟁하였으며

다른 부족을 정복하였다.  오늘 날에는 밖에서 사회적 생존을 위해 투

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정복욕을 여성에게도 작용하는 데서 오는

정신적 오류라고 본다.

 

한편 여성들은 원시시대로부터 남성들이 밖에서 활동한데 반하여 집

안에서 아이들을 키움으로서 모성에적 욕구를 갖게 되어 남성에 대해

서 그러한 모성애적 본능욕이 작용하는데서 오는 정신적 오류라고 알

고 있다.

 

이러한 정복욕과 모성애적 욕구는 사람들의 중생심에서 비롯된다.

반면 청정심에는 이러한 정복욕은 뛰어나고 현명한 지도력과 카리스

마, 진취적 기상, 호연지기로 그리고 모성애적 욕구는 아가페적인 사

랑, 보편애, 우주적인 사랑으로 승화된다.  왜냐하면 청정심 자체는 모

성적 욕구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정복 욕구를 통해 정복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양자의 욕구는 상대적으로 남녀 서로를

끌어당겨 올바르지 못한 음욕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중생심의 덫에

걸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위빠사나선은 이라한 잘못된 욕망에 대한 여실한 통찰과 성찰을 얻

어내어 올바른 지견과 정견을 자신의 내면에 확립한다는 것이다.

 

위빠사나의 기초는 따라서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등, 열반으로 이끄는 올바른 여덟 가지 길,

즉 팔정도의 토대 위에서 행해진다.  부처님의 위빠사나 가르침은

큰스님께서 말씀하신 칭명염불 수행처럼 동등하게 팔정도에

토대를 두고 있는 매우 수승한 수행법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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