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위계 --- 아라한, 보살, 붓다 / 붓다의 메시지 존평

 위계 --- 아라한, 보살, 붓다

 

 

 

20세기 서양철학의 태산북두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

헤드는 실재는 과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실

재의 특성은 하나의 흐름이라는 것입니다.  불가의 가르침

을 응용하면 인연법에 의거한 연기적 구도에 의해서 공

간적 시간 프에임을 통해 펼쳐지는 의

식의 진화 과정을 의미합니다.  


요가에서도 의식의 확장, 의식의진화, 의식의 변형, 의식의 각성 

등에서부터 다양한 의식적 상태(바이수바나라, 타이자샤, 프라주나, 

튜리야를 상정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양의 선구적인 초인격 심리학을 개척하고 동서양을 관통하

는 종교 철학에 대한 견고한 반석을 미련한 켄 위러라는 현자

도 의식의 스펙트럼을 주창하였습니다.  의식의 스펙트럼은 인간

의 의식은 다양한 계층과 차원으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큰스님께서 견성에서 성불에 이르는 도정

을 여러 계위로 장정하고 계신 것은 부처님의 정법

종지임을 아셔야 합니다.  미혹한 구도자들이 알고 있는 초

견성, 견성, 재견성이라는 것은 견성적 차원에 불과합니다. 

 

혹한 구도자들은 단편적 지식으로 큰스님의 영혼의 위계와 영

성계의 하이러라키를 허황된 이야기로, 치부하고 마음

대로 재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신지학에서도 영혼의 세계가 '위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위계는 바로 의식의 점진적 진화와 과정

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중생,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보살, 붓다, 석가모니부처님이라는 위계는 불경에 역력

하게 아로새겨진 위대한 계시적 가르침으로 엄존하

며, 세상이 존재하는 한 우주적 진화를 위한 세계 변전의

연기 구조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비로자나불의 현현은 우주

적으로 미래제가 다하도록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이 붓다가 될

때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한편, 유가에서도 장유유

서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것은 웃어른을 존경하라는 이야기

인데 이 이야기는 영혼의 세계에서의 위계에 대해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미혹한 구도자들은 우주적 존재의 하이어라키(위계)와 의식

진화의 도정에 대해서는 일말의 언급

도 없이 견성, 재견성만을 논의하면서 큰스님을 비방하시는 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더 공부하시고 더 수행하신 후 큰스님의

글을 비방이 아닌 비평 차원에서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리고 솔직히 큰스님의 글이 옳다고 생각하시면 배우는 자세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구도자라면 대장부답게 떳떳

하게 옳은 것은 옳다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옳고 그름에 대해 식별하고 판

단할 수 있는 명료한 통각을 구족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힌두의 고대 철학에 의하면 우주라는 것은 우주 물질

프라크리티)과 우주 정신(푸루샤)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

합니다.  저는 이 둘의 사상적 프레임워크는 큰 차이

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질들이 상호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

는 것처럼, 영혼들의 세계도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양이 중심이 되고 행성들이 그 주위를 돌고 있듯이 물질적인 

우주 구조에도 어떤 법칙이 있고 상위-하위 계층구조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고목에서 꽃피운다."처럼, 늙은 나무에서 새싹이 자라서 작은 

묘목이 생겨나듯이, 우주의물질 세계는 전승이라는 흐름을 통해서 

물질적 생명들을 잉태시켜 나가며 하이어라키를 형성합니다.  

만물에도 조상이 있기 때문에 후손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라한에서 붓다에 이르기까지 불제자들이 걸어가는

도정 상의 불보살 위계에 대한 큰스님의 세계관은 실재적이라

는 사실을 우리 불제자는 대견명안으로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불보살의 위계를 불교계에 널리 공포한 큰스

님의 대자대비하심에 우리는 크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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